노동일보·정치

어청수 "청장 사퇴는 법에 명시된 사유가 존중돼야"

노동일보 NEWS 2008. 9. 9. 21:00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9일, 어청수 청장의 종교편향 등과 관련 청장 사퇴 논란을 벌이며 어 청장의 거취와 관련 대립각을 세웠다. 이날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은 어 청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반면 어 청장의 해명성 입장 발언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어 청장은 종교편향 논란 등에 대해 "특정 종교에 관한 편향 의도는 전혀 없었고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일은 없었다면서 "이유야 어찌됐든 15만 경찰조직을 책임지는 청장으로 진심으로 송구하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유감과 각오를 밝혔다. 이런 가운데 어 청장은 자신의 사퇴 문제에 대해서는 "청장 사퇴는 개인 문제가 아니라 15만 조직의 사기의 문제이며 법에 명시된 사유가 존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