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정치

외교통상부, 2008 한-중남미 경제협력 포럼 정례화

노동일보 NEWS 2008. 9. 11. 02:17
외교통상부 안호영 통상교섭조정관은 10일 서울 세종로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9일 개최된 한.중남미 포럼에 참석한 중남미국 대표들이 한국과 중남미간의 상호 보완적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한 경제협력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데 공감하고 포럼을 정례화하자는 우리측 제안에 환영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에 안 조정관은 "2008 한-중남미 경제협력 포럼의 성과를 결산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고 덧붙였다. 안 조정관은 또 "참석한 각료급 인사들이 구체적 투자사업을 제시하며 한국의 투자확대를 제안했다"며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번 경제협력 포럼의 성과를 결산하는 성명서에서 양측 참석자들은 한국과 중남미가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만큼 무역·투자, 에너지·자원, 인프라 건설 등의 분야에서 지역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심화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더욱이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우리 측은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협력외교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상호이익을 위해 이를 적극 장려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정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