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정치

'한국에 대한 왜곡 기사나 혐한 기사 등 재발방지 요청'

노동일보 NEWS 2008. 8. 21. 21:45
정부는 21일, 베이징 올림픽 기간에 드러나고 있는 중국 내 반한 분위기를 예의주시하고 잇다며 중국 측에 개선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외교통상부 문태영 대변인은 외교부청사에서 가진 기자브리핑에서 "중국 내에서 한국 관련 왜곡 기사나 혐한 정서를 유발하는 기사가 게재되는 경우 주중 대사관을 통해 즉각 시정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며 "또한 추후 재발을 방지해 줄 것을 우리 대사관 등을 통해 (중국 측에)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또 "반한 또는 혐한 기사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중국 언론 보도와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중국이나 다른 언론 등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내 혐한 분위기가 나타나는 원인에 대한 질문에 문 대변인은 "한국과 중국을 서로 여행하는 방문객이 연간 600만 명에 이르는 등 인적 교류가 많아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해한다"고 대답했다. 김정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