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뉴스> 안철수 "(대통령 탄핵)어떤 결과가 나오든 거기에 승복하고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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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 탄핵)어떤 결과가 나오든 거기에 승복하고 따라야 한다" - 노동일보

 

안철수 "(대통령 탄핵)어떤 결과가 나오든 거기에 승복하고 따라야 한다"(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3일, KBS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음날(4일) 진행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 "어떤 결과가 나오든 거기에 승복하고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안철수 의원은 시사프로그램 진행자의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승복 선언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꼭 필요하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또 "몇 주 전에 이(재명) 대표가 어떤 유튜브 방송에 나와서 '승복은 당연한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런데 또 몇 주 만에 뒤집어졌다"며 "정치인은 한 번 이야기를 한 것을 지키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윤(석열) 대통령도 승복을 얘기해야 하지만 이(재명) 대표도 마찬가지다. 그래야 지지자들의 물리적 충돌이나 유혈 사태를 막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안철수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항소심에서 2심 무죄를 받은 것을 놓고 조기대선이 펼쳐지면 (국민의힘)여권에 불리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아마 헌법재판소 결과가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안철수 의원은 "조기대선 국면에서 누가 이(재명) 대표를 이길 수 있는 후보인가, 중도 확장성이 큰 후보가 누구인가를 중심으로 헤쳐모이리라 생각한다"며 "저 안철수만이 이(재명) 대표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도 확장성이 중요하고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어야 극명한 차이를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안철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인용 후 차기 대선에 출마할 의지를 재차 내보였다. 

또한 안철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조기대선 경선 과정에 영향을 행사할 것인가에 대해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아마 여러가지 원로로서의 의견을 구할 수는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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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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