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뉴스> 추경호 "전직 대통령도 야당 대표도 수사 성역,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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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전직 대통령도 야당 대표도 수사 성역, 아니다" - 노동일보

 

추경호 "전직 대통령도 야당 대표도 수사 성역, 아니다"

[노동일보]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는 연일 자신들에 대한 수사를 정치보복, 탄압이라 주장하고 있다"며 "전직 대통령도 야당 대표도 수사 성역은 아니다"고 일갈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또 "전직 대통령이나 야당 대표라는 이유로 이미 드러난 비리 의혹을 수사하지 말고 덮어 두자는 것은 사법 정의가 아니다"며 "법 앞에 그 어떤 성역도 있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민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서로 사이가 좋은 분들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계시다"며 "그런데도 본인들에 대한 수사와 재판이 임박하자 공통의 사법리스크 앞에 일시적으로 방탄 동맹을 맺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추경호 원내대표는 "본인들의 개인적 이익을 위해 국가 사법시스템을 부정하는 정치적 꼼수와 선동은 국가 지도자로서 해선 안될 일"이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만나서 준비되지 않은 대통령이 집권해 지금 이 나라를 혼란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했다"며 "두 분은 이런 말 할 자격이 없다. 문(재인) 정부 5년은 혼란의 5년이었다"도 비난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무너뜨린 '소주성(소득 주도 성장)' 정책, 원전산업 생태계를 파괴한 탈원전, 집값 대란을 일으킨 연이은 부동산 정책 실패, 나랏빚 1000조원 시대, 끊임없는 내로남불, 비굴했던 대북 저자세 정책, 한미동맹 약화 등 문 정부 5년 혼란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5년만에 정권 교체를 자초한 본인들의 부족함에 대해서는 성찰하지 않고 후임 정권을 적반하장식으로 비판하는 행태는 매우 유감"이라고 강력 반발하며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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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복 기자 knews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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