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정치

[노동일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 당선 시켜 세금 낭비 막자"

노동일보 NEWS 2018. 6. 8. 03:07

http://www.nodon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03121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7일, 강원도를 찾아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와 함께 찾아온 평화가 강원도민 여러분이 문재인 정부를 만들어준 덕분이라며 6.13 지방선거도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당선 시켜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추 대표는 강원 속초 중앙시장 입구 황소동상 앞에서 열린 김철수 속초시장 후보 지원유세 현장에서 이같이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당부한 뒤 남북 평화로 인해 한반도 전쟁이 일어나지 않음을 역설했다.

이는 한반도 전쟁 발생이 강원 속초가 휴전선과 근접해 있다는 점을 상기하며 역으로 6.13 지방선거 표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읽혀진다.

추 대표는 "이명박근혜 정권 시절 전쟁이 날까봐 조마조마했던 9년 아니었는가"라며 "평화의 싹이 트고 평화의 봄이 왔고 이제 평화가 결실을 맺으려고 하는 이 순간, 속초는 그 어느 때보다 희망에 부풀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추 대표는 북미정상회담에서 남북종전선언이 확정되면 남북평화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6.13 지방선거를 치를수 있다는 점도 강하게 내비쳤다.

추 대표는 "강원도 속초가 쭉쭉 뻗어 평화의 항구가 원산으로 정진으로 블라디보스톡으로 어디든 갈 수 있다"며 "(이렇게 할 수 있도록)우리의 희망 김철수로 힘을 모아 달라"고 역설했다.

이어 추 대표는 강원도 양양으로 이동해 더불어민주당 이종율 양양군수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이날 추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여러분 적폐당 하는 꼴 보셨죠. 국회에서 민생예산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니 뻗대고, 있는 밥도 일부러 안 먹으며 단식쇼를 했다"고 비난했다.

추 대표는 또 "자유한국당은 일하지 않았다. 양양이 또 속아서 표를 주신다면 여러분의 세금으로 치르게 되는 선거에 양양군의회가 또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는 일마다 발목잡을 것이다. 이렇게 발목잡는 당, 자유한국당에 우리 세금을 낭비하지 말자"라며 "우리 당 후보들을 당선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