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소환통보 한다"<사진=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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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조사와 관련 "검찰이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소환통보를 한다고 한다"며 "또 한분의 전직 대통령이 검찰의 포토라인에 서게 됐다.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착잡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또 "결코 일어나지 말아야할 이런 불행이 반복되는 것 자체가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불행"이라며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조사함에 있어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진실을 규명해야한다. 어떠한 정치적 외풍이나 특정 세력이 주도하는 여론의 눈치를 보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원내댜표는 "그렇지 않아도 매번 중대한 의혹사건이 있을 때마다 정상적인 국가검찰을 제쳐두고 특검이라는 예외적 기관을 구성해서 수사하는 것 자체가 기존 검찰에 대한 극단적 불신을 방증하고 있다"며 "검찰은 실적내기 수사, 여론추종조사, 정치수사 또 편향수사 특히 이번 대선에 영향을 주는 수사라는 비판을 받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원내대표는 "검찰이 대통령이 힘이 있을 때는 한없이 권력의 눈치를 보다가 정권의 힘이 빠지면 수사로 돌변하는 오해를 받지 않아야 할 것"이라며 "이번 최순실 사태도 2014년 소위 정윤회 문건 사건이 일어났을 때,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고 진실을 덮지 않았다면 이러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는 뼈아픈 지적도 상기해야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정 원내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지만 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이라며 "국격을 위해서라도 수사과정 전후에서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품격이 훼손되지 않도록 검찰은 예우를 갖추고 신속하고 절제된 자세로 임해주시길 바란다.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도 성실하게 검찰수사에 임해주셨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이형석 기자 hs1@hanmail.net<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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