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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뉴스] 이재정 "불법 정치공작이나 일삼는 국정원, 해체 대상"

노동일보 NEWS 2017. 3. 11. 15:39

                          이재정 "불법 정치공작이나 일삼는 국정원, 해체 대상"<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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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9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브리핑을 갖고 "국정원의 화이트리스트 블랙리스트 정치공작, 국정원은 해체 대상"이라며 "불법 정치공작이나 일삼는 국정원은 해체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특검 수사과정에서 국정원이 이른바 화이트리스트를 통해 보수단체에 자금을 지원하고, 배제대상의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문체부에 전달한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한다"며 "한심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 국정원법이 정한 국정원의 직무에 불법 정치공작은 없다. 분단이라는 특수성 뒤에 숨어 통제받지 않는 예산과 조직을 남용하고 권한 밖의 불법행위를 일삼는 정보기관은 존재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정보기관 본연의 임무는커녕 정치권력에 결탁해 국내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데 몰두하는 정보기관이 가당키나 하겠는가"라며 "내일의 새로운 대한민국에 현재의 국정원과 같은 정보기관은 필요치 않다. 국정원의 해체와 정보기관 개혁에 앞서 그 불법적 만행이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 특검이 확인한 의혹에 대해 검찰은 철저한 수사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선 기자  knews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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