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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뉴스] 이성미 "아들에게 직접 소개팅 주선했다"

노동일보 NEWS 2017. 3. 7. 18:16

                                          <사진=인터넷사진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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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1980, 90년대 인기를 누렸던 개그우먼 이성미가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 출연해 자신의 아들에게 직접 소개팅을 주선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성미는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 출연해 "아들의 첫 소개팅 주선 상대는 송은이였다"며 "송은이가 너무 괜찮아 소개해 주려 했더니 아들이 '엄마랑 똑같아서 안 되겠다'고 했다고 말해 한바탕 웃게했다. 


이성미는 또 "그 다음에 눈에 들어온 게 장미란 선수였다"며 "인품 좋고, 성격 좋고, 힘든 일 있으면 모든 걸 해결해 나갈 것 같아서 딱 며느리 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성미는 아들에게 "눈 한 번 딱 감고 엄마 소원 들어줘라. 장미란 참 좋더라'고 했더니, 아들이 내 손을 확 뿌리쳤다"고 말해 아들의 결혼 상대자 주선에 적극적임을 내세웠다. 


특히 이날 이성미는 (서울예대)대학 축제에서 신동엽을 직접 스카우트한 일화도 공개했다.


이성미는 "SBS가 (1990년 초)새로 생길 때, 후배 개그맨들이 필요하다고 하기에 후배 개그맨 섭외차 대학 축제에 갔다"며 "보통 대학 축제에서는 그런 얘기를 잘 안 하는데, 하얀 운동복을 입은 학생 한 명이 나와서 '19금' 얘기를 하는데 정말 잘하더라. 그게 신동엽이었다"고 밝혀 신동엽의 재능을 부상시켰다. 


박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