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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뉴스] 창신동 돌산마을, 일제 아픔 담긴 지역

노동일보 NEWS 2017. 3. 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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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서울시 동대문구 창신동 돌산마을, 일제의 아픔이 담긴 지역이다. 하지만 5일 저녁 KBS2 TV에서 방송된 다큐멘터리 3일의 하늘 아래 재생 1번지 - 창신동 돌산마을편이 소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창신동은 혜화역과 동대문 사이를 지나 길 양쪽에 있는 지역으로 주택가가 자리잡고 있다.


2007년 뉴타운 개발 대상 지역으로 지정됐던 창신동은 주민들의 반대와 자립지역의 노력으로 최초의 전체 지역 뉴타운이 해제됐고, 2014년 도시재생 1호 지역으로 지정됐다.


도시재생이란 현재의 주거형태를 유지하면서 주민들이 계속해서 살고 싶은 동네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돌산마을은 원래 아름다운 악산이었다. 하지만 일제시대 때 이곳을 채석장으로 만들어 옛 서울시청과 경복궁 자리에 총독부 건물을 짓기 위해 산을 파헤쳐 건물 돌을 만들었다. 


이 때문에 남은 곳은 보기 흉한 절벽이 됐고 마을들이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돌산마을, 절벽마을로 불려졌다. 


김정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