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정치

[노동일보 뉴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 "특검기간 연장하라고 촉구하며 농성 했다"

노동일보 NEWS 2017. 2. 2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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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진행된 야4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제가 지난 금요일부터 주말 어제까지 국회 로텐더 홀에서 잠을 자면서 특검기간 연장하라고 촉구하며 농성을 했다. 정말 입법기관으로써 국회의원으로써 국민의 선출된 기관으로써 국정농단의 주범인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한 황교안 권한대행의 처분만 바라고 있는 그런 신세가 되어서 자괴감이 들고 화도 나고 분했다. 


국회의원으로써 이렇게까지 밖에 못하는 제 처지가 부끄러웠다. 그렇지만은 그렇게라도 해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국민적 요구를 조금이라도 압박할 수 있다면 주말에 이렇게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했다만 예견했던 대로 수용하지 않았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들의 국정농단 비리를 덮어줬다. 그것만 가지고도 황교안 권한대행은 공범이라는 것이 인정되었고 그동안 법무부장관, 국무총리로써 대통령에게 입은 은혜를 톡톡히 보답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공후사라는 말이 생각난다. 국민을 이렇게 무시할 수가 없다. 그래서 저희 국민의당에서는 바로 긴급의총을 소집해서 아시다시피 대전에서 지도부가 다 내려가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는데 불구하고 2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모여서 규탄대회를 열고 황교안 권한대행의 탄핵을 적극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렇지만 탄핵을 추진하기까지는 저희들의 힘이 너무 부족하다. 그래서 이런 것을 논의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되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박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