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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뉴스] 안희정 "광주학살, 명백한 범죄 행위 계엄군 시민학살 진실 밝혀져야"

노동일보 NEWS 2017. 2. 19. 22:27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밝힌 안희정 충남지사는 12일, 광주 5·18 민주화운동 학생기념탑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참여정부 시절 대북송금특검 논란에 대해 "현재와 미래의 과제를 놓고 힘을 모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대북송금특검으로 햇볕정책을 추진한 분들이 겪은 고초에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저의 사과로 고초를 겪은 분들께 위로가 된다면 얼마든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또 "14년 전의 일이며,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최선을 다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겠나"라며 "결과적으로 우리는 6·15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10·4 남북 정상선언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한 걸음 더 진전시켰다. 이미 김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의 정신이 하나가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지사는 "지금은 (남북 관계가) 트럼프와 시진핑 사이에서 더 어려워졌다. 평화와 통일을 향해 민주세력이 더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안 지사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해 "광주학살은 명백한 범죄"라며 "계엄군의 잔인한 시민학살에 대해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일갈했다.

이선 기자  knews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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