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뉴스] 손학규 "북한 미사일 발사, 미국 신행정부에 맞대응 위한 무력시위"

[노동일보]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 도발 행위와 관련 "오늘 오전에 이루어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도발 행위"라며 "미국 신행정부의 대북 강경 기조에 맞대응하기 위한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손 의장은 또 "북한의 이러한 도발 행위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보 정세를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남북대화와 6자회담의 재개를 불가능하게 만든다. 우리는 북한의 무력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강경한 외교안보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에 무력 충돌을 포함해 심각한 안보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 북한은 한반도 평화를 위험에 빠뜨리는 군사적 도발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 의장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직접적으로 강경대응을 하는 것이 유일한 전략적 대응이 될 수는 없다"며 "철저한 국방 태세를 유지하면서도, 한국과 미국 정부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안보 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적극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형석 기자  h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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