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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김무성 "이번 탄핵 표결은 헌정질서를 바로 잡기위한 헌법 절차"

노동일보 NEWS 2016. 12. 10.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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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이번 탄핵 표결은 헌정질서를 바로 잡기위한 헌법 절차"
이선 기자 | 승인 2016.12.08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자료사진>

[노동일보]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8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가운데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탄핵 표결은 헌정질서를 바로 잡기위한 헌법 절차"라며 "탄핵을 추진하는 주체들, 탄핵 표결 이후 집권을 꿈꾸는 정치 주체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헌법적 절차를 존중하고 그 결과에 무조건 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또 "이를 통해 이제 대한민국에는 국민의 뜻에 따라 헌정질서를 개선-개혁-보완해 내는 것만이 가능할 뿐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민중혁명도, 쿠데타도 불가능한 시대에 진입했음을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대표는 "이번 탄핵 표결은 대한민국이 여전히 법치국가이며 헌법과 법률에 따라 운영됨을 보여주는 표상이다. 탄핵 추진의 과정과 결과는, 앞으로 국가 통치와 국정 수행의 새로운 준거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에서 최고 권력에 의한 권력의 남용 및 사유화, 측근 비리가 크게 줄어드는 계기가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이선 기자  knews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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