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김정환국장

김미성 "방송하는 직업을 좋아하고, (현재 출연하는)방송이 잘 맞고 있다"

노동일보 NEWS 2015. 3. 7. 03:15

 

<사진=김정환국장> 엔트리컨설팅 김미성 대표

 

[노동일보 김정환기자]

▶엔트리컨설팅을 운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나 간직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 엔트리컨설팅은 프리젠테이션 제안서 컨설팅을 많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몇 년전에 사업이 어려우신 중소기업 사장님께서 찾아오셔서 이번에 회사 사활을 걸고 꼭 수주해야할 일이 있는데 제안서를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 하시며 도움을 요청했습다.

그런데 사업이 지금 너무 어려워서 지금 당장 돈을 줄 수 없지만 잘되면 은혜를 꼭 갚겠다고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흔쾌히 열심히 도와드렸고 다행히 잘되셔서 회사가 살아나는 계기가 된 일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 그 대표님은 저희 회사의 홍보대사로 좋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여성 CEO로 인정을 받고 있다. 여성 CEO로 힘들었던 일이 있었나?

= 대부분 여성 CEO들이 가장 어려운 부분은 일과 가정의 양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아이들도 잘 키우고 남편과의 보조도 잘 맞춰나가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일 자체가 지방출장도 많은 직업이라 아이가 화상입었을 때 바로 병원을 데리고 가지 못해서 지금도 남아있는 흉터를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제가 48세인데 저의 세대는 아직도 남편들이 여자가 사회생활 하는 것을 잘 이해해주지 못하는 세대라서 남편의 이해를 도우며 일하는것도 어려움중의 하나입니다.

▶성격은 어떤가? 컨설팅을 한다면 상당히 적극적이고 긍정적일 것 같은데…

= 기본적으로 부모님께 물려받은 성격은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입니다. 특히 주변에서 적극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정이 많지만 일 할때는 거침없이 진행합니다. 거짓을 싫어합니다.

정직하고 참된 것을 좋아한다고 할까요?

여기에 솔직하고 남을 잘 믿고, 도움을 잘 주는 그런 스타일 입니다.

특히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것에 두려움이 별로 없는 성격이라 늘 낮선 사람을 많나서 코칭하고 강의하고 방송하는 직업을 좋아하고, (현재 출연하는)방송이 잘 맞고 있습니다.

김정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