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odongilbo.com/ [노동일보] 우리나라가 연일 국제 망신을 당하고 있다. 외교부와 통일부가 주인공이다. 전 세계가 비판하고 있는 대북전단금지법을 옹호하겠다고 나섰다가 생긴 일이다. 시작은 외교부다. 강경화 장관과 인터뷰한 CNN 앵커의 말을 마치 대북전단금지법을 옹호하는 것처럼 소개했다가 문제가 되자 수정했다. 실수였든 의도적이었든 다른 부처도 아니고 외교부로선 변명의 여지가 없는 일이다. 오늘 또 다른 망신 소식이 들려왔다. 이번에는 통일부다. 주한 외교단과 내·외신기자를 대상으로 한 대북전단금지법 설명자료에 칼 거슈먼 미국민주주의기금(NED) 회장의 인터뷰 발언을 마음대로 발췌해 정부 입장에 유리하게 인용했다. 그러자 칼 거슈먼 회장은 “통일부가....나의 발언을 잘못 인용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