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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뉴스> 조해진 "이준석 대표, 퇴로 찾기 바란다"

노동일보 NEWS 2022. 8. 29. 18:56

조해진 "이준석 대표, 퇴로 찾기 바란다"(사진=조해진의원블로그) 출처 : 노동일보(http://www.nodon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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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이준석 대표, 퇴로 찾기 바란다" - 노동일보

[노동일보]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이준석 대표는 퇴로를 찾기 바란다고 밝혔다. 조해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갈망하는 충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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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이준석 대표는 퇴로를 찾기 바란다고 밝혔다. 

조해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갈망하는 충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정부와 당, 이준석 대표의 상생 공존을 위해 노심초사해왔다"며 "그러나 최근 이준석 대표의 행보는 정치적 생존을 위한 자기방어, 자구행위를 넘어 이판사판, 너죽고나죽자 식의 공도동망의 길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해진 의원은 또 "윤석열 정부가 실패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것이 정권교체의 민심"이라며 "상생 공존이 힘들면 한 쪽은 살아야 하고, 그것은 정부와 당 쪽일 수밖에 없다. 선택을 해야 한다면 정권교체 민심은 당연히 대통령을 지키는 쪽을 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해진 의원은 "국민의힘 의총에서 진통 끝에 이 대표 징계를 요구하는 규탄성명이 나온 것은 그런 시그널"이라며 "이 대표는 정치적 자폭테러를 협박하지만, 둘 다 죽는 경우는 절대 생기지 않는다.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조해진 의원은 "당은 생명이 질기다. 보수의 막장이라고 했던 야당 자유한국당도 살아남았다"며 "아무리 바닥에 떨어졌다고 해도 국민의힘은 대통령을 모시고 있고, 나라의 운명을 걸머진 집권여당이다. 이대로 평행선을 그으며 제로섬의 대치전선으로 가면 대통령과 정부, 당은 살아남지만 이 대표는 죽는다"고 일갈했다. 

특히 조해진 의원은 "일각에서는 창당 이야기도 하는데, 당 만들어봐야 포말정당"이라며 "이 대표는 가처분 재판 승소로 대통령과 윤핵관, 당에 심대한 타격을 주었고,정치적 명분을 얻었다. 더 이상 얻을 것도 없고, 이제부터는 윤석열 정부를 지키기 위한 정권교체 민심의 결집만 남아있다. 이 대표는 여기서 멈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조해진 의원은 "회군을 모색해야 한다. 퇴로를 찾아야 한다. 더 이상의 소송행위를 중단하고, 경찰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중자애, 자기성찰하면서 기다려야 한다."며 "그리고 당정과 화해하고 화합하는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 지금 상태면 조만간 이 대표에 대한 당 윤리위 제명 처분이 현실화될 수 있고, 그러면 사태는 더 악화된다"고 경고했다. 

조해진 의원은 "설혹 징계가 불발돼서 1월 9일자로 이 대표가 원직에 복귀하더라도 당이 당헌 개정이나 상임전국위를 통해 새 지도부를 구성해주지 않으면 이 대표는 아무런 권한을 행사할 수없는 나홀로 대표, 반신불수의 식물대표가 된다"며 "지금의 정치적 수렁에서 벗어나는데 있어서 당정대에는 두어 가지 길이 있지만, 이 대표에게는 하나밖에 없다. 조속히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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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민 기자 kk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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