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정치

노동일보 <뉴스> 고영인 "(정호영)장애인정책 담당할 보건복지부 장관 자격 없어"

노동일보 NEWS 2022. 4. 23. 18:53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사진=김정환기자) 출처 : 노동일보(http://www.nodongilbo.com)

http://www.nodon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808332 

 

고영인 "(정호영)장애인정책 담당할 보건복지부 장관 자격 없어" - 노동일보

[노동일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경북대병원장이었던 2018년과 2019년 당시 전국 국립대병원 경북대병원의 장애인의무고용률이 최하위를 기록했다.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이 20일

www.nodongilbo.com

[노동일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경북대병원장이었던 2018년과 2019년 당시 전국 국립대병원 경북대병원의 장애인의무고용률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이 20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립대병원의 장애인고용 현황에 따르면, 정호영 후보자가 병원장으로 근무했던 당시 경북대병원의 장애인 고용률은 △ 2017년 1.07% △ 2018년 1.05% △ 2019년 1.06% △ 2020년 1.84%로 의무고용비율인 3.4%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햇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대병원은 이로 인해 벌금에 해당하는 장애인 의무고용부담금을 매해 납부해 왔는데 △ 2016년 5억 6,920만원 △ 2017년 7억 6,240만원 △ 2018년 7억 3,550만원 △ 2019년 9억 7,570만원 △ 2020년 9억 2,470만원으로 매해 수억 원에 달했다.

장애인의무고용제도는 고용취약계층인 장애인의 고용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일정 수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인원을 장애인으로 고용하도록 강제하고, 준수하지 않을경우 부담금을 부과하는 제도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3.4%, 상시근로자 50명 이상의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경우 3.4%, 민간기업에 대해서도 3.1%를 준수하도록 하고 있다. 경북대병원의 경우 3.4%의 의무고용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

고영인 의원은 “장애인정책은 보건복지부가 다룰 중요한 업무 중 하나인데, 정 후보자가 병원장이던 당시 경북대병원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이 미준수를 넘어 바닥이었던 사실은 심각한 문제”라며 “보건복지부 정책을 진두지휘할 장관후보자로서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키워드#노동일보 #고영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경북대병원장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출처 : 노동일보(http://www.nodon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