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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선 패배 책임지고 일괄 사퇴하겠다" - 노동일보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가 20대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10일, 총사퇴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송영길 대표는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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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가 20대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10일, 총사퇴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송영길 대표는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평소 책임정치를 존중해 왔다"며 "당대표로서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직을 사퇴하고자 한다. 최고위원도 함께 사퇴 의사를 모아주셨다"고 밝혔다.
송영길 대표는 또 "윤석열 국민의힘 당선자의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국민통합을 위해 애써주기 바란다. 저희는 투표로 보여준 국민의 선택을 존중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송영길 대표는 "당대표로서 마지막 인사드리면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주신 1600만명의 국민, 당원 동지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대표로서 승리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송영길 대표는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며 "농부가 밭을 탓하지 않듯이 국민을 믿고 다시 시작하자. 우리는 그렇게 이겨왔고 이겨나갈 것이다. 돌아보면 아쉬움만 남을 것 같아 돌아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현재의 심정을 내보였다.
송영길 대표는 "저는 몸과 마음 추스르고 반구저기의 시간을 갖겠다"며 "이제 저는 평당원으로 돌아가 5년 뒤로 미뤄진 제4기 민주정부의 수립을 위해 어떤 수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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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민 기자 kkkpress@naver.com
출처 : 노동일보(http://www.nodon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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