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정치

노동일보 <뉴스> 윤석열, 이재명 후보 향해 거침없는 발언으로 표심 자극

노동일보 NEWS 2022. 2. 14. 21:08

윤석열, 이재명 후보 향해 거침없는 발언으로 표심 자극(사진=윤석열후보선대위) 출처 : 노동일보(http://www.nodongilbo.com)

http://www.nodon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807801 

 

윤석열, 이재명 후보 향해 거침없는 발언으로 표심 자극 - 노동일보

[노동일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12일, 열정열차에 탑승한 채 국민들을 향해 표심을 호소하며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있다.특히 윤석열 후보는 거침없는 자신의 생각을 표출하며 부드러우면서

www.nodongilbo.com

[노동일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12일, 열정열차에 탑승한 채 국민들을 향해 표심을 호소하며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특히 윤석열 후보는 거침없는 자신의 생각을 표출하며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이미지를 보여주려 하고 있다.

이에 윤석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강한 어조로 공격을 하고 있다. 

결국 윤석열 후보의 이런 강한 발언들은 지지자들로 부터는 호응을 받을 수 있을지 몰라도, 이재명 후보를 무시하는 것으로 보여질 수 있어 역으로 윤석열 후보를 비난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날 윤석열 후보는 정책 홍보열차인 열정열차에 탑승한 가운데 각종 현안과 관련된 질의에 거침없이 자기 생각을 표현했다. 

높은 지지율을 기반으로 솔직하고 강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며 국민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주는 행보를 하고 있다.  

이날 윤석열 후보는 전북 전주역에 도착해 "호남은 특정정당이 어떻게 보면 수십 년을 장악해 오면서 좋은 말을 많이 해왔는데, 되는 게 한 가지나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사실상 더불어민주당을 폄하하며 공격했다.

윤석열 후보는 또 "여기서는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며 "호남인들께서 누가 더 정직하고 누가 더 실천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인지 잘 판단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열정열차에 올라타 남원역으로 이동하며 '경선 토론과 본선 토론 중 무엇이 더 힘들었냐'는 이준석 대표의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보다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하태경 등 자당의 경쟁자들이 보다 더 경쟁하기가 힘들었다는 식의 표현으로 "경선 때가 더 힘들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더욱이 윤석열 후보는 호남 표심을 끌어안으려는 발언들을 많했다.

윤석열 후보는 순천역에 도착 해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은 변해야 하고, 엄청 변해야 한다"며 "아직도 호남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 저희 당은 미흡하다. 국민의힘이 어떤 지역에 대해 조금이라도 편견이나 선입관을 가져서는 절대 안 되고 대한민국 국민 전체의 정당으로서 지지하는 국민들의 범위도 더 확장을 하고 늘 전체 국민을 생각하면서 정치를 해나가야 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는 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게 주어진 권한은 특정 정치집단의 사적 욕망을 위해 그들의 복수 감정을 충족하기 위해 사용하면 안 된다"고 '적폐 수사' 발언을 비판하자 "사법시스템에 따라 처리돼야 한다는 원칙에서 벗어난 적 없는데 자기들 편의대로 해석해서 이슈화를 시키는 것 보니 뭐가 많이 급하기는 급한 모양"이라고 일갈했다. 

여기에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신천지 압수수색 거부 의혹에 대한 특검을 주장하자 "지나가는 소가 웃을 행동"이라며 "당시 정치인으로서 쇼나 하고 경기도에서는 조사까지 하고 왜 고발 안 했는지 그게 더 오히려 더 의심스럽다. 급한 심정 알지만 보기 너무 안됐다"고 잘타하며 비난했다. 

더욱이 이날 윤석열 후보는 언론의 자유와 책임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윤석열  후보는 순천역에서 여수역으로 향하는 도중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혁에 관한 질문을 받고 "미국 같은 경우는 지방의 작은 언론사가 수천만 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해 회사가 문을 닫는 경우도 있다"며 "사법절차에 따라 결론이 났을 때에는 언론사에 확실한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는 또 "진실하지 않다면 공정성을 이야기할 필요도 없는데 우리나라에서 언론 보도의 진실성에 대해 손해배상 소송 등 사법절차를 통해 허위 보도가 확실하게 책임지는 일을 한 번도 해 온 적이 없다"며 허위 보도를 낸 언론에 대한 법적 조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한국기자협회가 주장하는 '통합형 언론 자율규제 기구'에 대해서는 "내용이 뭔지 모르겠지만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 안 한다"며 일축한 뒤 "(언론사의 허위 보도에 대해)책임을 묻게 되면 확실하게 묻자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후보의 거침 없고 소신 있는 공격성 발언으로 이재명 후보를  내몰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투표권을 가진 국민들은 계속 지켜보고 있다. 

키워드#노동일보 #윤석열 #이재명 #선거
김장민 기자 kkkpress@naver.com


출처 : 노동일보(http://www.nodon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