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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뉴스> 이재명, 전북 순회경선 과반 득표 승리 거두며 대세론 굳혀

노동일보 NEWS 2021. 9. 28. 00:38

이재명, 전북 순회경선 과반 득표 승리 거두며 대세론 굳혀(사진=김정환기자) 출처 : 노동일보(http://www.nodon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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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북 순회경선 과반 득표 승리 거두며 대세론 굳혀 - 노동일보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전북 순회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하며 승리를 거둬 대세론을 굳혀갔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전날(25일) 광주·전남 순회경선에서 122표 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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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전북 순회경선에서 과반을 득표하며 승리를 거둬 대세론을 굳혀갔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전날(25일) 광주·전남 순회경선에서 122표 차로 이낙연 후보에게 패배했지만 이날 전북에서 과반을 득표하며 확실한 대선 고지를 점령했다. 

결국 이재명 후보를 과반으로 저지한 후 결선에서 역전하겠다는 이낙연 후보의 계산은 사실상 희박해졌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이 아직도 정리되지 않은 채 남아있아 본선 경쟁력을 놓고 막판 역전이 없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남 순회경선과 전북 순회경선에서 합산 총 5만6002표를 얻었다. 반면 이낙연 후보는 4만9563표에 그치며 큰 격차로 뒤쳐졌다.

특히 광주·전남 순회경선과 전북 순회경선의 득표율만 따져도 이재명 후보는 49.7% 정도로 이낙연 후보의 44% 정도 보다 크게 앞섰다.

또한 전북 순회 경선 직후 김두관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함으로써 이재명 대세론이 더욱 굳어지는 분위기다.

김두관 후보의 누적 득표수 4411표가 무효표로 되면서 이재명 후보의 전체 누적득표율은 53.4%가 됐다. 여기에 광주·전남, 전북 득표율은 50.1%로 과반이다.

광주·전남, 전북이 지지하는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가는 사실상 안정권으로 당선되는 것으로 볼때 이재명 후보가 유리하다는 것이다. 

이낙연 후보가 전남지사를 지냈고 호남에서 국회의원을 4번이나 당선됐다는 점에서 호남의 패배는 대선 후보 안착이 사실상 희박하다는 분위기다. 

반면 이재명 후보 측은 일찌감치 전북에 내려가 전북 표심을 끌어 안았다는 점이 승리로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재명 후보를 대신해 이재명 후보 캠프 핵심 인사들이 이미 전북 민심을 결집해 왔다는 것이다.

여기에 정세균 후보를 지원하던 안호영 의원과 이원택 의원이 이재명 캠프에 공식 합류하며 이재명 후보에세 힘이 더해졌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의 경우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이 아직도 남아 있다는 점이 변수다.

결국 이재명 후보가 도덕성 시비가 일어 날 수 있는 가운데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화천대유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부상하며 국민들의 눈이 쏠릴 것으로 예상되다. 

이에 국정감사 질의에서 새로운 의혹이 드러나며 비리가 노출될 경우 이재명 후보 측이 불리해질 가능성이 크다. 

이재명 후보의 의혹이 더욱 불거질 경우 본선 검증 통과 가능성을 염두에 둔 투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며 이낙연 후보가 유리해질 가능성이 역으로 커진다.

결국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어떻게 방어하느냐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더욱이 이재명 후보는 현직 경기지사인 만큼 국토교통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드의 국정감사에 출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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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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