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누르고 서울시장 야권 단일 후보에 선출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누르고 서울시장 야권 단일 후보에 선출 출처 : 노동일보(http://www.nodon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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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누르고 서울시장 야권 단일 후보에 선출 - 노동일보

[노동일보]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예비후보가 23일, 여론조사를 통해 국민의당 안철수 예비후보를 누르고 서울시장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단일화 실무협상단은 이같이 오 후보가 승리했다는 내용의 단일화 여론조사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오 후보와 안 후보의 세부적 득표율은 선거법 규정에 따라 발표를 하지 않았다. 
이에 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본선에서 양자대결을 펼치며 서울시장직을 놓고 한판 승부를 겨루게 됐다.
오 후보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당선된 재선 서울시장 출신이다.
하지만 2011년 서울시교육청의 무상급식에 반대해 시장직을 걸고 강행한 주민투표가 무산되자 중도 사퇴했다.
이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했고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서울 광진을에 출마했으나 당시 민주당 정세균 후보와 고민정 후보에 밀려 패했다.
이같이 정치 재개를 시도했다가 번번이 낙마한 오 후보가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며 당내 경선에 이어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결국 오 후보는 자신이 밝힌 대로 정권 교체의 출발점에 서게 됐다. 
이런 가운데 이번 야권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는 양당이 추첨으로 선정한 2개 기관을 통해 진행했다.
전날(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유선전화를 제외한 무선전화 100%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기관이 1600명씩을 조사해 (3200명)합산하는 방식을 택했으며 적합도(800명)와 경쟁력(800명)을 조사했다.
또한 당초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단일화 여론조사 과정에서 예상보다 높은 응답률로 이날 오전 결과가 나와 하루 만에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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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민 기자 kk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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