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odon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39081
[노동일보] 국민의힘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준비하고 있는 것과 관련 "누가 문재인 대통령을 탄생시켰나. 김종인 비대위원장께서 이번 주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 꼭 대국민 사과를 하시겠다는 기사가 도는데 잠시 인지부조화, 아찔하다"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마저 전 정부 타령 하시려는가"라고 밝혔다.
배 원내대변인은 또 "이미 옥에 갇혀 죽을 때까지 나올까 말까한 기억 가물가물한 두 전직 대통령보다는 굳이 뜬금 사과를 하겠다면 문 정권 탄생, 그 자체부터 사과해주셔야 맞지 않는가"라며 "이 나라 헌정사를 뒤엎고 국민 삶을 뒤엎는 문 정권을 탄생시킨 스승으로서 '내가 이러라고 대통령 만들어준 줄 아냐' 이 한 마디, 뜨겁게 기다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배 원내대변인은 "시정연설 당시 당당한 척 국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껏 꾸중해 주실 거라 기대했다"며 "우리 원내대표가 그것도 국회에서 청와대 경호원에게 수모를 겪었던 바로 그 날. 2020년 오늘, 우리가 어느 지점에 분노하고 있는지 비상시를 맡은 위원장께 현실 인식의 용기와 지혜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김 위원장은 전날(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KnK디지털타워에서 열린 국민의힘 청년당 창당대회 직후 취재를 위해 동행한 기자들과 만나 "대국민 사과는 국민의힘에 처음 올 때부터 예고했던 사항"이라며 "그동안 창당하고 그러느라고 제대로 하질 못 했는데 시기적으로 봐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가 되지 않았나 한다"고 밝혔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동일보·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동일보 <뉴스>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 10일 오전 10시 30분 열려 (0) | 2020.12.08 |
---|---|
노동일보 <뉴스> 장제원 "(김종인 위원장 전직 대통령 관련 사과)명백한 월권" (0) | 2020.12.08 |
노동일보 <뉴스> 추미애 윤석열 대립으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내놓지 못 해 (0) | 2020.12.07 |
노동일보 <뉴스> 코로나19, 주말인 6일 (5일)신규확진자 631명으로 집계 (0) | 2020.12.06 |
노동일보 <뉴스> 정세균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0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 (0) | 2020.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