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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뉴스] 김문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영향 미치는 불법 언론플레이 자행했다"

노동일보 NEWS 2017. 3. 7. 01:49

                        김문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영향 미치는 불법 언론플레이 자행했다"<사진=김문수비대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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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자유한국당 김문수 비대위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영수 특검이 오늘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피의사실을 공표하고,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영향을 미치려는 불법 언론플레이를 자행했다"며 "박영수 특검의 수사발표를 아무리 살펴봐도 이른바 최순실게이트와 관련하여 불법행위를 추가로 밝혀낸 것이 없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은 또 "그토록 소문이 요란했던 세월호 7시간에 대해서도 드러난 사실이 아무것도 없다"며 "특검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최순실이 친하다는 이유만으로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뇌물수수 관계로 엮었다. 기소하지도 않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마치 범죄혐의가 있는 것처럼 피의사실을 공표했다"고 일갈했다.

이어 김 비대위원은 "알다시피, 박영수 특검은 이미 활동기간이 끝났다. 그런데도 '중대한 헌법위반 범죄' 운운하면서 헌법재판소 탄핵결정에 영향을 미치려는 행동을 했다"며 "알다시피, 박영수 특검은 여야 합의가 아닌, 야당이 일방적으로 추천한 사상 유례없는 편파특검이다. 대통령 탄핵과정이 자유 민주주의가 아니라, 촛불을 앞세운 인민혁명, 인민재판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김 비대위원은 "이제 모든 것은 헌법재판소에 달렸다"며 "헌법재판소의 올바른 결정만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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