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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박지원 "개혁보수신당, 국정농단 책임 면죄 받을 수 없다"

노동일보 NEWS 2016. 12. 29. 05:21
박지원 "개혁보수신당, 국정농단 책임 면죄 받을 수 없다"<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의 분당으로 인한 신당과 관련 "새누리당의 개혁보수신당 창당을 축하한다"며 "그렇지만 개혁보수신당도 박근혜 정부 특히 최순실 게이트 등 국정농단에 대한 책임을 면죄 받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또 "물론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동참해준 것은 높이 평가한다"며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도 이러한 실정과 책임에 대해서 통렬한 반성을 하고, 대국민사과가 있어야만 그 진정성을 극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개혁보수신당 창당으로 다당제가 현실이 되었다"며 "국회 본연의 기능인 대화와 협상, 협치가 더욱 가능해질 것으로 평가한다. 이제 사회, 복지 등에서 다양한 정책연대를 통해 진정한 의미에 정치의 묘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원내대표는 "대화와 협상, 협치를 이루어가면 그것이 곧 광장의 촛불민심의 열망을 수용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개헌에 대한 대타협부터 시작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선 기자  knews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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