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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박대통령 "국제신용평가기관, 우리나라 신용등급 사상 최고수준으로 상향"

노동일보 NEWS 2016. 10. 20. 03:12

박대통령 "국제신용평가기관, 우리나라 신용등급 사상 최고수준으로 상향"<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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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경상북도 구미를 방문한 가운데 한국경제에 대해 "한국은 높은 수준의 인적자원과 탄탄한 수요 기반을 갖추고 있고, 세계 시장의 75%를 아우르는 FTA(자유무역협정) 플랫폼까지 더해져서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다"며 "블룸버그 혁신지수 3년 연속 세계 1위, 세계은행의 기업환경평가 세계 4위에 이어, 국제신용평가기관들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사상 최고수준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대통령은 경북 구미 도레이첨단소재 구미 4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올해 외국인직접투자가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객관적 평가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며 "정부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노동・금융・교육・공공 등 4대 부문 개혁을 완수하여, 투자 환경을 더욱 개선해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일본 도레이사의 한국 투자에 대해 "미래 산업의 쌀로 불리는 탄소섬유 분야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도레이사의 투자는 한국 소재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구미산업단지가 최근 공장 이전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하이테크밸리 첫 투자를 계기로 IT, 융복합 소재의 메카로 재도약하는 도화선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도레이사의 연이은 새만금과 구미 투자가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에 더욱 힘을 싣고, 다소 주춤했던 대한 투자 확대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며 "도레이사가 만든 발열 냉감 기능의 섬유소재는 유니클로라는 새로운 패션기업의 성장을 이끌었고, 탄소섬유와 같은 경량소재는 자동차, 항공 산업에서 신 시장을 열어가고 있다. 땅을 파야 물이 고이듯이, 이러한 신제품 개발을 위해서는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정부도 이러한 기업의 투자를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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