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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김정환기자] 여야, 15일~16일 긴급 현안질의 나선다

노동일보 NEWS 2014. 12. 1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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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여야 4당은 오는 15일 임시국회 소집과 함께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의원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특히 이번 현안질의에서는 청와대 비선 라인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씨 등 실세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청와대 문건 유출사건을 중심으로 공무원연금개혁,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산업) 비리의혹 등을 둘러싼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 15일 현안 질의에는 새누리당에서 이학재·김태흠·김진태·이장우·김현숙 의원이 나설 것으로 알려졌으며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박주선·노영민·박범계·김경협 의원이 강도 높은  질의를 한다. 16일에는 새누리당 경대수·이노근·함진규·김상훈·윤영석 의원이 질의하며  새정치연합은 안민석·최민희·김용익·김성주 의원이 나서 문제점을 따진다. 당초 정부와 여당에 불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새누리당에선 지난 9일까지 지원자가 나타나지 않으며 질의에 나서지 않겠다는 분위기였지만 결과적으로 공격적인 의원들로 구성되며 진지를 구축했다. 특히 여야의 화력은 정윤회 의혹으로 모아지며 사건의 핵심은 청와대 내부문건 외부유출으로 규정하고 비선실세의 국정 게입 의혹과 배경실세를 캐고 막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여기에 공무원연금 개혁의 필요성과 함께 개혁을 사실상 방관하고 있는 야당을 압박할 것으로 보이며, 사자방에 대해선 여야 모두 공세 형성을 띌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