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27일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청와대 인사 부실 검증 논란이 다시 증폭되고 있다. 이에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김기표 비서관에 대한 사의를 즉각 수용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들도 김기표 비서관에 대해 투기 의혹을 지적했다. 결국 청와대 부실 검증과 함께 김외숙(청와대 인사수석) 책임론이 불거질 전망이다.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은 변호사 출신으로 법제처장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비서관에 임명됐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에 세운 법무법인 부산 소속 변호사였다. 김기표 비서관 부동산 투기 논란은 지난 25일 공직자 재산공개에서 비롯됐으며 크게 두 가지 의혹이 발견됐다. 하나는 개발 정보를 사전에 확인한 후 쓸모없는 땅을 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