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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뉴스> "코로나 방안 내놓아야지 집무실 이전 한다고 다니실 때냐"

노동일보 NEWS 2022. 3. 19. 17:09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사진=인수위) 출처 : 노동일보(http://www.nodongilbo.com)

http://www.nodon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808168 

 

"코로나 방안 내놓아야지 집무실 이전 한다고 다니실 때냐" - 노동일보

[노동일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9일, 대통령 집무실 이전 후보지인 광화문 외교부 청사와 용산 국방부 청사를 답사했다.이에 이날 윤석열 당선인은 외교부 청사와 국방부 청사를 답사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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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9일, 대통령 집무실 이전 후보지인 광화문 외교부 청사와 용산 국방부 청사를 답사했다.

이에 이날 윤석열 당선인은 외교부 청사와 국방부 청사를 답사했으며 다음날인 20일 기자회견견을 갖고 집무실  청사 이전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윤석열 당선인 측은 이날 오후 1시 35분 기자단 공지를 통해 "오전 11시부터 2시간가량 대통령 집무실 이전 후보지인 외교부 청사와 국방부 청사를 답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윤석열 당선인은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등과 함께 대통령 집무실 이전 후보지인 외교부 청사와 국방부 청사를 다녀왔다.

전날(18일)에는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과 원희룡 기획위원장, 기획조정·외교안보 분과 인수위원 등이 외교부 청사와 국방부 청사를 답사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이와 관련, 다음날인 20일, 기자회견 등을 통해 청와대 이전 등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기자회견 시간은 아직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하루 의견들을 종합, 검토하신 후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당선인은 대선기간 동안 공약을 통해 ‘광화문 대통령이 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청와대에서 집무실을 옮길 것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윤석열 당선인측은 취임 후 청와대가 아닌 곳을 물색했으며 이러던 중 정부종합청사가 거론됐고 이후 외교부 청사와 국방부 청사가 거론됐다.

 

한편 당선인이나 인수위는 이전을 할 경우 광화문 외교부 청사보다 용산에 있는 국방부 청사가 이전 위치로 좋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유는 대통령 경호와 보안상의 문제를 놓고 볼 때 외교부 청사보다는 국방부 청사가 보다 더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통령 집무실을 외교부 청사나 국방부 청사 등 어느 쪽으로 이전 하더라도 국민들의 혼란은 발생할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외교부나 국방부 모두 주요 정부부처로 외교, 안보 공백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특히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할 경우 이전에 따른 비용이나 국방부나 외교부가 새로운 시설 등을 갖추는 비용 등이 더해지면서 막대한 세금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용산의 한 주민은 "청와대를 이전할 비용이 있다면 그 돈으로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시민들에게 지급하라"며 "저도 코로나19로 장사를 접었다. 대통령께서 현실을 모르신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민은 "마스크를 끼고 사는 게 얼마나 불편한지 모르신 것 같다"며 "어제 뉴스를 보니까 정부가 코로나19를 (감염병 등급)1급에서 2급으로 내린다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코로나에 불안하지 않는 방안을 내놓아야지 집무실 이전을 한다고 다니실 때냐"라고 질책하 듯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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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