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nodon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40037
[노동일보] 국민의힘 박기녕 부대변인은 29일, 코로나19 확산으로 2.5단계를 유지하며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어기고 술 파티를 벌인 더불어민주당 채우진 마포구 의원에게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박 부대변인은 당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이 시국에 국민들께 모범이 되어야 할 의원이 심야에 파티룸 술파티라니 믿기지가 않는다"며 "어떤 고충을 들어주기에 밤 11시에 동네가 시끄러울 정도로 음악을 틀어놓고 술 파티를 벌였는지 황당할 뿐"이라고 일갈했다.
박 부대변인은 또 "국민은 공동체를 위해 가족 모임이나 식사도 취소하며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더구나 사무실인 줄 알고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들어주는 자리라는 변명이 구차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부 대변인은 "최소한의 염치가 있다면 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채 의원 스스로도 의원 자격이 있는지 돌아보라"고 비난했다.
이런 가운데 채 의원은 전날(28일) 오후 11시께 마포구 합정역 인근 파티룸에서 5인 이상 집합금지 시행을 위반한 채 술 파티를 벌였다.
이에 채 의원으 이같은 술파티 소음이 새벽에도 이어지나 인근 주민이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채 의원을 발견 집합금지 위반으로 조사했다.
채 의원 측은 지역구 주민을 만난 자리였고,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들어줬다는 해명을 내놓으며 술파티라기 보다는 의견을 들은 자리라는 식으로 말했다.
특히 채 의원은 지난 2018년 서울 마포구 마 선거구에 당선됐으며 정청래 민주당 의원실 비서관을 지냈다.
이선 기자 knews55@daum.net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동일보·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동일보 <뉴스> 이용호 의원, 보건의료R&D 공익제고법 대표발의 (0) | 2020.12.31 |
---|---|
노동일보 <뉴스> 박형준 예비후보, 청년 및 취업준비생들과 온택트 간담회 가져 (0) | 2020.12.31 |
노동일보 <뉴스> 유인태 "(추미애)당분간 조용히 쉬면서 앞날 결정해야" (0) | 2020.12.30 |
노동일보 <뉴스> 박영선, 내년 개각 명단 오르며 서울시장 출마 (0) | 2020.12.30 |
노동일보 <뉴스> 정세균 "대규모 집단감염 발생, 중대본부장으로서 송구스럽다" (0) | 2020.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