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한반도 상공에 미군 전략폭격기 B-1B 출격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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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상공에 미군 전략폭격기 B-1B 출격

[노동일보]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군사적 의견을 연이어 내놓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 상공에는 미군 전략폭격기 B-1B가 출격했다. 

얼마 전 북방한계선까지 넘어 무력시위를 벌였는데 10일 저녁에 또다시 훈련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미군의 핵 추진 잠수함들도 한반도에 속속 들어오고 있다.

북한 노동당 창건일인 10일 10시, 괌 기지를 출발한 B- 1B 2대가 우리 측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

우리 공군 F-15K 편대의 엄호를 받으면서 동해상에서 가상 공대지 미사일 사격 훈련을 했다.

이어 군사분계선 남쪽 내륙을 거쳐 서해상으로 이동해 한 차례 더 미사일 훈련을 하고 복귀했다.

B-1B의 야간 출격은 지난달 23일 북방한계선을 넘는 무력시위에 이어 두 번째로, 우리 군과의 야간 연합훈련은 처음이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는 "한미 전략자산을 순환 전개하기로 한 합의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미군의 최첨단 핵 추진 잠수함 '투산'도 지난 7일 경남 진해항에 입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투산 함은 세계에서 스텔스 기능이 가장 뛰어난 첨단 공격형 잠수함이다.

김정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