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뉴스> 윤석열 "과거에 낡은 집들 재건축하게 좀 놔두지 그걸 왜 막는가"
http://www.nodon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808003
윤석열 "과거에 낡은 집들 재건축하게 좀 놔두지 그걸 왜 막는가" - 노동일보
[노동일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7일, 평촌중앙공원에서 대통령 선거 유세를 갖고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이고 공직자는 국민의 머슴이어야 하는 나라\"라고 밝혔다.이에 윤석
www.nodongilbo.com
[노동일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7일, 평촌중앙공원에서 대통령 선거 유세를 갖고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이고 공직자는 국민의 머슴이어야 하는 나라"라고 밝혔다.
이에 윤석열 후보는 "민주당 정권 5년 기간 동안 많이 힘드셨을 텐데, 여러분과 함께 여러분이 쥐고 있는 그 희망의 끈을 같이 힘껏 잡겠다"며 "민주당 정권 5년을 한사람의 국민으로서 겪어보니까 민주주의라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이고 공직자는 국민의 머슴이어야 하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후보는 또 "대통령제든 내각제 총리든 간에 그 나라의 최고 위정자, 장차관, 국회의원, 모든 선출직·임명직 공직자는 국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머슴이 되는 것이 민주주의"라며 "머슴 노릇을 똑바로 하려면 오로지 국민의 이익만 생각해야 한다. 어떻게 하는 것이 내가 모시는 주인에게 가장 이로운 것인지 자나깨나 그것만 생각하는 것이 머슴의 본분 아니겠는가? 그것이 민주주의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특히 윤석열 후보는 "지금 민주당정권 5년을 겪어보면 이 사람들이 국민이 우리 좀 편하게 해달라고 중앙권력, 지방권력, 국회 입법권력까지 다 몰아줬더니 자기들이 주인행세하고 있지 않는가"라고 일갈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안양도 집값이 많이 올라서 세금도 많이 내고, 퇴직하신 분들은 건강보험료도 많이 내고, 또 월세 임대료도 많이 올랐다"며 "그런데 집값이 이렇게 오르면 살기도 힘들 뿐 아니라 집이 있는 분이나 또는 서민들이나 다 살기 어려울 뿐 아니라 일할 맛이 안 난다. 단순히 집값 오르고 집 사는 것 포기하고 이런 문제가 아니라, 일할 맛이 안 나니까 나라 전체의 경제에 활력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후보는 "이 정권이 28번의 부동산정책을 폈다. 그런데 이것은 다 머슴들의 쇼"라며 "우리 국민 여러분들이 자기 집을 갖게 되면 생활이 안정이 되고, 이러면 보수화가 된다, 그래서 우리 민주당 머슴들에게는 표를 찍지 않는다. 이래서 집을 못 갖게 한 것이다. 그래서 민주당이 서울시정 10년 쥐고 있으면서 재건축 재개발 다 틀어막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후보는 "양도소득세는 엄청나게 부과해서 집을 사지도, 갖고 있지도, 팔지도 못하게 해놓았다. 그러니 집값이 안 오르는가. 집값이 오르니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힘든가"라며 "그리고 서울 집값 오르면 안양 집값 안 오르는가. 부산, 광주 집값 안 오르겠는가. 그리고 세금이 다 따라 올라간다"고 현 정권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윤석열 후보는 "건설업자들이 집 짓겠다는데 우리나라에 콘크리트가 모자라는 것도 아니고. 또 과거에 좀 낡은 집들 재건축하게 좀 놔두지 그걸 왜 막는가"라며 "안양 평촌 이런 곳도 재건축할 데 많이 있다. 그러면 용적률도 좀 올리고, 집도 옛날에 기술이 부족할 때 지었던 것보다 요즘은 비용 덜 들이면서 호텔처럼 멋지게 짓는다. 그래서 국민들이 잘살면 안 되는가"라고 역설했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 5년 동안 민주당 정권이 자기들이 내쫓은 박근혜 정권보다 물경 500조원을 더 썼다. 그런데 주 36시간 이상의, 비교적 괜찮은 일자리는 더 많이 줄었다"며 "이것은 통계수치가 딱 말해준다. 돈 그렇게 써서 경기 진작시켜서 서민들 일거리도 생기게 하고 낙수효과도 봐서 저녁에 소주 한잔 드실 때 안주도 좀 좋은 거 시켜 드시게 해주면 안되는가? 제가 볼 때는, 있는 사람한테 왕창 뜯으면 그 사람들이 다 싸들고 해외로 나간다. 그러면 우리 어려운 근로자들 더 힘들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후보는 "이렇게 세금 왕창 뜯어내고 또 국채까지 발행한다고 한다. 국채가 전체 GDP의 100% 돼도 끄떡없다는데 나라 망한다. 경제 완전히 망가진다"며 "우리나라 통화가 기축통화 된다는 것 다 거짓말이다. 그렇게 되면 경제가 어떻게 살겠는가. 세금 왕창 걷어서 공공사업한다는 것이 결국 자기들과 유착된 업자들 배불리게 되는 것 말고 뭐가 있겠는가. 어련히 국민들한테 돌아오겠다, 대장동 보시라. 성남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갔는가"라고 일갈했다.
윤석열 후보는 "국민 한분에게 1년에 100만원 나눠드리는데 1년에 50조원이 들어간다"며 "50조원이면 우리 대학생 학자금 싹 면제시켜서 대학 보낼 수 있고, 우리 연세 드신 분들 기초연금 훨씬 더 올려드릴 수 있다. 이런 데 쓰지, 돈 많은 분들 100만원씩 왜 나눠주는가. 그리고 돈 나눠주는 것보다 일할 형편이 안 되는 연세 드신 분들 용돈 더 드리면 자녀들도 편해진다"고 정부의 지원금 정책을 질타했다.
윤석열 후보는 "우리나라의 임금근로자가 약 2,500만명 된다. 그런데 그 중에 강성노조가 대변하는 노동자는 100만명 남짓 된다"며 "정부는 누구를 더 배려하고 도와줘야 하는 것인가, 96%의 열악한 지위에 있는 노동자들을 더 보살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래야 균형이 맞고 그것이 상식 아닌가"라고 현 정부의 노동정책도 비판했다.
윤석열 후보는 "소득주도성장이라고 하는, 최저임금. 국민들 임금 올려주면 당연히 좋다. 당연히 해야 한다. 그러나 지불능력이 없는 어려운 자영업자 중소기업에게 대놓고 대기업이랑 똑같이 맞춰서 월급 올려주라고 하면, 4%는 좋아하지만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다 나자빠지고 최저임금보다 조금 적어도 일하겠다는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다 잃게 되지 않는가"라며 "최저임금 200만원 잡으면 정말 어려운 분들 기초생활 보장해서 드리는 돈이 50만원이다. 그럼 150만원, 170만원 받고 일하겠다는 분들, 일을 못하게 해야 하는 것인가. 200만원 줄 수 없는 자영업자는 사업을 접어야 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동일보 #윤석열 #이재명 #대선 #부동산 #정책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노동자 #지원금 #세금 #전세금 #내집마련
박명복 기자 knews24@daum.net
출처 : 노동일보(http://www.nodon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