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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뉴스> 이준석 "단일화하자고 하고 단일화 결렬하자고 한 사람이 (안철수)같은 사람"

노동일보 NEWS 2022. 2. 27. 21:09

이준석 "단일화하자고 하고 단일화 결렬하자고 한 사람이 (안철수)같은 사람"(사진=국민의힘) 출처 : 노동일보(http://www.nodon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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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단일화하자고 하고 단일화 결렬하자고 한 사람이 (안철수)같은 사람" - 노동일보

[노동일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5일,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대선 후보 단일화 실패에 대해 책임을 안철수 후보에게 돌렸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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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5일,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대선 후보 단일화 실패에 대해 책임을 안철수 후보에게 돌렸다. 

이날 이준석 대표는 KBS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단일화 결렬 책임이 누구한테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자 "단일화하자고 하고 단일화 결렬하자고 한 사람이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준석 대표는 당초 안철수 후보가 제안했던 여론조사 경선 방식의 단일화에 대해 "그런 걸 하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또 "만약에 안철수 대표가 뭐 출마를 포기한다든지 한다면 그에 대해 적절한 예우를 하겠다가 공식적인 저희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이준석 대표의 이런 발언은 안철수 후보의 사퇴만이 단일화 실패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당이 작년 국민의힘과 합당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대선 때 출마해서 다시 단일화 한번 해보겠다는 의도였다"며 "저는 정책과 비전을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매번 국민의당과 단일화를 하느니 마느니 이런 이야기는 안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준석 대표가 안철수 후보를 자극하는 측면이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모든 안 대표에 대한 제 비판의 선제(선결) 요건은 항상 국민의당 측의 선반응이었다"며 안철수 후보 측이 원인을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 실패에 대해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로 책임을 돌리고 있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 20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은 우리당이 불행을 겪는 틈을 타 상중에 후보 사퇴설과 경기지사 대가설을 퍼뜨리는 정치모리배짓을 서슴치 않았다"며 "정치도의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경우가 없어도 너무나 없는 짓"이라고 밝히며 단일화 철회를 분명히 했다. 

안철수 후보는 또 "제 제안을 받은 윤 후보는 일주일이 지나도록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며 "오히려 윤 후보의 뜻이라며 제1야당의 이런저런 사람들이 끼어들어 단일화 제안 진정성을 폄훼하고 왜곡했다"고 일갈했다. 

이어 안철수 후보는 "가짜뉴스는 더 기승 부렸고, 일부언론은 적극적으로 편승했다"며 "심지어 저희당이 겪은 불행을 틈타 상중에 후보 사퇴설과 경기지사 대가설을 퍼뜨리는 등 정치 모리배 짓을 서슴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또한 안철수 후보는 "윤 후보에게 본선거 3주 기간 중 일주일이란 충분한 시간을 드렸다"며 "단일화가 성사되지 못한 책임은 제1야당과 윤 후보에게 있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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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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