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뉴스> 국민의힘 윤희숙, 2022년 대선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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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희숙, 2022년 대선 출마 선언 - 노동일보
[노동일보]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앙상한 이념으로 국민 삶을 망치는 탈레반에게서 권력을 찾아오겠다\"며 2022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특히 윤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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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앙상한 이념으로 국민 삶을 망치는 탈레반에게서 권력을 찾아오겠다"며 2022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특히 윤 의원은 "일자리와 희망을 만드는 길은 단연코 투자하고 싶고 혁신하기 좋은 경제를 만드는 것뿐"이라며 "이런 개혁은 본질적으로 기득권 세력과의 싸움이고 귀족노조와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또 "어려울 수밖에 없지만 뼈를 깎는 개혁을 말하지 않고 장밋빛 얘기만 하는 것은 정치가 아니라 기만"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나는 임차인입니다"라고 국회 본회의 발언을 해 주목받은 윤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 출신의 경제통으로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저격수로 알려져 있다.
이어 윤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후보 단일화 계획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범야권 후보들은 모두가 사실 같은 편이기 때문에 모두가 모두의 단점을 보완하고 강점은 살려주는 스파링 파트너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윤 의원의 출마로 범야권의 후보군은 14명으로 늘어났으며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과 김태호 의원, 하태경 의원 등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도지사,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안상수 전 인천시장, 장기표 경남 김해을 당협위원장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문재인 정부 고위직을 지낸 인사 중에서도 야권 후보로 나서는 인사들이 많다.검찰총장을 지낸 윤석열 전 총장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최재형 전 감사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으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야권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홍준표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의원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윤 의원의 대선 출마를 두고 “숭어가 뛰니 망둥어도 뛴다”는 메시지를 남겼다가 삭제했다. 윤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저희 당 경선 후보에 나서는 모든 후보들이 다 숭어라고 생각한다. 그 안에 망둥어가 어딨겠느냐”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산발적인 인신공격이나 비난은 자제를 요청한다”며 “링 밖 길거리에서 주먹을 휘두르면 나쁜 사람”이라고 했다.
서은용 기자 knews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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